장작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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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리스'(Christmas wreath)를 걸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문 앞에 거는 장식으로 보통은 푸른 잎사귀와 빨간 열매가 달린 호랑가시나무를 이용하는데 우리 상황에 맞는 재료를 찾다 보니 장작이 눈에 띄었다. 말려놓은 참나무를 도끼로 가늘게 쪼갠 후 동네 어르신 댁에서 빌려온 커다란 고무 대야 주위에 쌓아 원형으로 만들었다. 최대한 가볍게 했는데도 1m가 넘다 보니 혼자 겨우 들 수 있을 정도로 크고 무겁다. 금색과 은색 오너먼트 몇개와 빨간 리본만 달아 단순함을 유지하고자 했다. 돌담 위 목공소 컨테이너 벽에 철사로 고정했더니 멀리서도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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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로

    2016-12-08 08:46
    음.. 색다르고 기발하고.. 성탄을 축하하는 농부의 마음?^^
  • ㅈㅇㅅ

    2016-12-09 00:07
    멋져부러~ 실물로 보면 엄청 크겠군.. 나무로 만들 수 없는 건 없는가벼..너의 상상력과 도전정신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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