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하기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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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간 밖에서 하던 작업이 마무리되었다. 처음에는 부서진 나무 계단을 수리해달라는 요청이었는데 고쳐놓은 계단이 마음에 들었는지 서양란 받침대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바깥에 두었던 난을 겨울 전에 집안으로 들여놓을 수 있도록 4단짜리 진열대를 원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차에 공구들을 싣고 가서 그 집 마당에서 작업했다. 비교적 선선한 데다 맑은 하늘이 탁 트여 작업하기 좋은 날씨였다.


한동안 목공소 내일에 올라온 글이 없어 개점휴업 상태로 보이지만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크고 작은 일이 줄을 이었다. 목사님과 같이 교회에 정자와 북카페를 짓고 나니 여름이 지나갔다. 그동안 의도치 않게 밖으로만 돌아다녔는데 이젠 목공소에서 뚝딱거려야겠다. 근데 뭘 만들지?


  • 노승환

    2015-09-19 13:25
    가까이 있으면 교회에서 쓸 식탁을 만들어 달라거나, 공구 좀 빌리겠건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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