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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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마트에서 산 바나나가 태어나서 먹은 바나나 가운데 가장 맛이 없어서

'이것은 진정 바나나인가? 아니면 바나나인 척 하는 다른 과일인가?'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죠. ^^;

바나나를 선택한 남편은 책임감이었는지 어떻게든 먹으려 노력했고, 저도 도전했다가.. 포기했습니다.

세상에... 바나나가... 고무도 아니고..ㅎㅎㅎ ㅠㅠ


바나나가 눈에 보일 때마다 어찌 없앨까 생각하다가 브라우니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달달한 브라우니 반죽에 바나나를 듬뿍 으깨서 넣고, 모양도 낼 겸 하나는 잘라서 데코레이션을 해봤죠.

역시. 맛없는 바나나를 버리지 않고 다 사용하였다는 뿌듯함과 브라우니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내년 땔감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남편 간식으로, 입이 심심할 때 또 하나, 우유랑 함께 먹으면 딱 좋습니다.

혹시나 저희처럼 맛없는 바나나를 사신다면 바나나 듬뿍 넣은 브라우니를 적극 추천합니다. ^^


  • haru

    2020-02-13 19:34
    와우~ 팔아도 되겠다.ㅎㅎ 나도 사실 얼마전에 산 바나나가.. 아무리 익혀도 씹을수 없는 맛이어서.. 버렸다는 슬픈이야기..ㅠㅠ 맛없는 바나나는 태어나서 첨이라 당황했다지..ㅎㅎ 좋네~ 브라우니~!! 쿠키나 빵 구울땐 먹을때보다 만들때 나는 빵냄새가 너무 달큰하니 좋은것 같아..^^
  • 써니

    2020-02-14 10:22
    헐... 우리랑 같은 바나나였나부다. 그럼 그런 바나나가 유통된적이 있었나보군. ㅜㅜ 당분간은 바나나 안 사려구..ㅋㅋㅋ
  • k

    2020-02-18 21:39
    바나나의 탈을 쓴.... 안 바나나 일지도.... ^^ 이 소식을 들은 진 바나나들.... 난리 났음..
  • 써니

    2020-02-19 11:50
    ㅎㅎㅎ 그러게요. 저도 몹시 당황했던터라 진 바나나들 생각을 못했네요. ^^ 아마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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