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2ndF1.jpg


늘 돌아오는 주말이자 토요일인데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

전날 몇 시에 잠이 들었건 상관없이 새벽 5시 정도면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하는 남편인데.. 오늘은 늦잠 자는 제 옆에서 장단을 맞춰주고,

'점심 먹으러 가자! 책 한 권 챙겨. 밥 먹고 지난번에 한번 가자고 했던 카페 가서 책 좀 보다가 오자. 어때?' 합니다.

'그래!! 좋아!'

저는 커피를 좋아하는데 남편은 커피를 안 마시거든요. 그런데도 새로운 커피집이 생기면 꼭 데려가서 사주곤 합니다. 오늘이 그날이었네요. ㅎ

'2층 카페' 읍내 중심부도 아닌 조금은 외진 주택가 한가운데 있어서 '저길 어떻게 가지?' 했던 곳인데, 가서 보니 아담하고 아늑하고 조용하고.. 좋더라구요.

1층은 집으로 사용하는 듯했구요. '장사가 잘될까?' 조금 걱정하다가 말았습니다. ㅋ

두어 시간쯤 책도 읽으며 카페 데이트를 끝내고, 오후 늦게 집에 돌아와 남편은 텃밭 정리를 저는 집 청소를 시작했죠.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가 며칠 되면서 무도 뽑았습니다. 올해는 제일 큰 무가 제 주먹만 하고, 나머지는 손가락만 하지만.. ㅎㅎㅎ

육수 낼 때 사용하면 요긴하지 싶어 신문지에 잘 싸서 쟁여두었습니다. ^^;;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아마도 남편과 오랜만에 함께한 카페 데이트가 좋았나 봅니다. ㅋ (다음에 또 갑시당~~! ^^)

  • haru

    2019-11-10 15:06
    나도 커피는 나만 좋아하고 신랑은 맨날 밀크~ 아니면 여름엔 아이스티..ㅋㅋ 미니머핀은 카페에서 준거? 넘 귀엽당. 어제는 간만에 오빠가 모란시장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와.. 없는게 없더라.. 거기서 호떡하나 사먹다가.. 치덕치덕 코트랑 머리카락에 꿀 다 떨어지고..ㅋㅋㅋㅋ 화장실가서 딱니라고.. 간김에 좋아하는 생과자 사왔는데.. 체해서 먹지도 못하고.. 시끄러운 주말을 보냈지... 남은 하루 잘 보내~!!
  • 써니

    2019-11-10 16:49
    미니머핀도 좋았는데.. 거기다 따뜻했어. 한입에 쏙. ㅋ 작은것에 기분이 좋더군.^^ 남편은 고구마라떼 마셨는데.. 저녁때 똑같이 만들어주니 이걸 그리 비싸게 파는거냐고..ㅋㅋㅋㅋㅋ 자릿세다~ 생각하자고했당.ㅎ
  • 제비

    2019-11-17 11:58
    훈훈하고 따뜻한 분위기.... 고구마라떼도 만드시고...금손을 가지셨어요^^
  • 써니

    2019-11-23 00:30
    금손은 제비님이 가지고 계신걸로 압니다~^^
  • K

    2019-11-21 20:16
    그 카페... 가보고 싶군요. 그리고.. 두 사람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 써니

    2019-11-23 00:43
    저도 눈 내리는날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눈 내리면 산 넘기 위험해서 어렵겠지만요..^^;;)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