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그라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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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 스페셜로 '감자 그라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매일 아침 이부자리를 정리하며 정신을 차리고, 옷을 갈아입고 일과를 시작하며 가장 크게 차지하는 생각은 '오늘 점심은 뭐 먹지?' 입니다. ㅋ

직장인들만의 고민이 아니에요. ^^ 반찬 투정이 없는 고마운 남편이지만, 그래도 매번 똑같은 반찬으로 밥상을 차리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아침 혹은 저녁 잠자리에서 반찬을 고민해 보곤 합니다.


며칠 전부터 감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곧 고구마를 캐야 하는데, 올여름 풍년이었던 감자가 아직 자리를 잡고 있어서요.

부지런히 먹는다고 감자찌개도 해보고 감자조림에 볶음.. 이것저것 해보는데 아직도 많네요.^^

그래서!!! 감자를 많이 사용하면서 맛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라탱을 만들어봤죠.


혹시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 싶어 요약해 드릴게요.

1. 감자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썬다.

2. 집에 양송이 스프나 야채스프가 있다면 화이트소스를 대신해서 준비한다. (루를 만들고 생크림에.. 복잡하니 그냥 스프를 조금 걸쭉하게 끓이는 걸로)

3. 오븐 용기에 감자를 깔고 스프를 소스 삼아 올리고 기호에 따라 소금, 후추 뿌려준다. 썰어놓은 감자를 다 쓸 때까지 무한반복.

4. 스프만 넣어 느끼할 것 같으면 중간에 토마토소스를 넣어주어도 굿!

5. 오븐 용기가 어느 정도 채워지면 마지막으로 스프 올리고 피자치즈와 체다치즈로 덮어준다.

6. 180도 예열한 오븐에 호일을 씌운 채로 50분 굽고, 호일을 벗기고 10~20분 치즈 색을 봐가며 더 구워준다.

7. 조금 식혀서 먹기를 권장하지만 바로 꺼내먹게 된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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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칼로리 폭탄이다' 싶었지만.. 맛있으니까.. 그리고 점심이니까... 일하러 갈거니까.. 많이 움직일 거라서.. 라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내일부터는 다시 감자찌개부터 시작될 듯 합니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 뭐 없을까요? 매번 두 끼면 사라지는 반찬들 때문에 머리도 손도 바쁘네요. ^^

 







  • 양수리

    2019-10-01 09:22
    이런거 하실때 불러주시면 다 비워드릴 수 있는데...,
  • 써니

    2019-10-01 12:33
    ^^; 입맛에 안 맞으실까봐...ㅎㅎㅎ
  • haru

    2019-10-01 18:42
    원래 칼로리 폭탄이 다 맛있지..ㅋㅋ 칼로리 낮은것들은 맛도 읍다..ㅠㅠ 나 막... 그 뭐지.. 다이어트 패치 이런걸 샀거덩.. 대일밴드처럼 생겼는데.. 붙이면 6시간동안 입맛이 떨어진대... 붙여봤는데..... 개뿔.. 맛만 좋다. 오빠한테 말했더니 한 서너개 붙여보래..ㅋㅋㅋㅋ
  • 써니

    2019-10-02 10:36
    ㅋㅋㅋㅋㅋㅋ 사용설명서를 다시 읽어봐~! 오빠님 말처럼 여러개 붙이는 걸지도 모르잖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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