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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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듯한 가방을 만들어 봤습니다. 여기저기 자주 보여 관심 있던 차에 도전!!! (쉬워 보이는 걸로 해봤는데... 완전 쉽지는 않았던 거로..ㅋ) 

진정한 DIY는 집에 있는 것을 활용하는 거라 생각하는 저는 바느질 통에 굴러다니던 마 끈을 발견. 치수를 정하는 것도 귀찮아서 대충 제 팔길이 두 배로 재단 끝.

매듭의 향연으로... 즐겨보던 드라마 최종회를 틀어놓고 무한 매듭질. (마 끈이라 가루가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중간에 한 번 풀었다 다시 한 건 비밀로 하고 싶은데...ㅎㅎㅎ

적당히 하면 될 줄 알고 시작했는데.. 나름 시간도 걸리고, 팔도 아프고, 그물 모양도 봐가면서 매듭을 지어야 해서 약간의 집중이 필요했습니다. ^^

얼추 모양이 잡히고 나니 이제 손잡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어디서 본 건 있어서.. 흉내 내서 해보니.. 또 되더라구요. ㅎㅎㅎ

꼼꼼함과 섬세함은 좀 떨어지지만 제가 들고 다닐 거라서 '이만하면 됐다.' 했습니다. ㅋ


완성된 가방을 메고 남편을 보여주니

'어디 고기 잡으러 가게?' 합니다. ㅎㅎㅎㅎㅎ

안 되겠다 싶어 가방 안에 에코백을 넣고, 좀 더 있어 보이게 다시 메고 남편 앞으로..

'고기 많이 잡아 와~~!!!' ㅋ이게 아닌데... ^^;;;;;


저는 나름 만족한 터라 출근길에 가방을 메고 나왔습니다.

차에 올라타고 '다녀올게~!' 하니, 남편이 말합니다.


'가방 사러 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 가방 얻는 게 이렇게 쉽습니다. 여러분! ^^; 




  • 제비

    2019-07-27 12:02
    우와~~ 멋짐 뿜뿜!! 솜씨 좋으시네요^^ 덕분에 요즘 대세인 가방이 어떤 것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 써니

    2019-07-29 19:20
    헉! 실은... 대세 가방이 훠~~ㄹ씬 멋져요. ^^; 며칠 메고 다녔는데... 썩 실용적이지는 않은것 같아요.ㅋ 제비님 수놓은 에코백에 비하면... 이건 솜씨라고 하기도 좀 뭐한데...ㅎㅎ
  • haru

    2019-07-29 21:23
    와~~ 저런걸 어떻게 만들지? 대박~!!! 진짜 솜씨 너무 좋은것 같아~~!!ㅎㅎ 어찌 꼬았는지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프다 난..ㅋㅋㅋ 손재주 있는 사람은 따로 있는것 같아.^^
  • 써니

    2019-07-29 23:23
    ㅎㅎㅎ 집중은 좀 했다마는... 머리 아플만큼은 아니구..ㅋ 나름 재밌었어. 뭐든 하고싶을때 빠짝 하는게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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