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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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가까워져 오면서 일 년동안 열심히 성가대를 서준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스무 명이 넘는 아이들을 다 챙기기는 조금 부담스럽고,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개근상'을 주자 결정했죠.

일 년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친구들을 찾아보니 총 4명. 선물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문화상품권?'

'에~이.. 너무 흔하고.. 선물 같지 않아'

'여자아이들은 틴트 어떨까? 요즘 틴트 정도는 초등학생도 바르는데..'

'학생한테 화장품은 좀 그렇지 않냐? 에코백은 어때?'

'에코백... 괜찮네.'


선물이 정해지자 이번엔 10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가방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가격도 서로 부담 없고, 이왕이면 받아서 기분 좋을 만한... ㅎㅎㅎ (어렵더군요)

며칠을 고민하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짱구 에코백'

어지간해서는 호불호가 없을 것 같고.. 찾아보니 평가도 나쁘지 않아서 결정.

토요일 대전에 볼일이 있어 나간 김에 짱구를 찾아 돌아다니며 다른 색상으로 4개 구매 완료.

주일날 성가대 연습이 끝날 즈음 4명에 아이들을 앞으로 불러 칭찬과 함께 선물을 주었습니다.

생각지 못한 선물에 너무 행복해하는 친구들과 부러워하는 친구들을 보며 내년에도 열심히, 즐겁게 잘 해보자며 서로 격려했죠. ^^


작은 선물로 올 크리스마스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ㅎㅎㅎ





  • haru

    2018-12-25 16:25
    내가 학교 다닐때 유일하게 받았던 상이 개근상이었는데..ㅋㅋㅋ 다른 상은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어서..ㅎㅎ 내 평생에 상은 대학가서 다 받은듯... 에코백 받고 좋았겠다 아이들...ㅋㅋ 너도 한해 고생했어~~!!! 선생님 개근상은 누가 챙겨주냐..^^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 건강 유의하고~~~~!!!
  • 써니

    2018-12-25 19:33
    난 개근을 못했거덩~~ㅋㅋㅋㅋㅋ 너두 감기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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