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모처럼 공휴일.

미루고, 미루고, 미뤄왔던 '봄맞이 창문 닦기' 를 해치웠습니다. ㅎㅎㅎ

작은 집에 창문은 왜 그리 많은지...ㅋ 열심히 닦고 있자니 남편이 틀어준 음악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쎈쑤쟁이~' 하며 문 쪽을 바라보니 '온유' 와 '표범' 이가 음악을 자장가 삼아 깊은 잠에 빠져있는데... 남편 선곡이 좋았나 봅니다. ^^


05221.jpg


우선 방충망부터 분리해서 닦고, 유리창과 함께 창틀까지 묵은 먼지를 닦아내기 시작.

창을 하나 끝내고 나니 얼굴은 화끈거리고, 팔도 아프고...ㅎㅎㅎ

저는 운동 부족이 아니라 청소 부족인 듯 합니다. ^^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는 듯 보였는지..  남편이 사진도 찍어줬어요.

 

05222.jpg


오전이면 다 끝내고 오후엔 뒹굴뒹굴할 줄 알았는데.. 절반도 못 끝내고 점심시간이 넘어버렸어요. ㅠㅠ

간단하게 점심 먹고, 비 오기 전에 남은 창문을 끝내기로 하고 다시 힘을 내어봅니다. 그래도 조금 익숙해졌는지 오후엔 속도가 제법 나더라구요.

각자 하기로 마음먹은 일들을 마치고 나니 다시 저녁 시간. ㅋ (밥때는 왜 이리 빨리 오는 걸까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호떡믹스가 생각나서 윤식당 레서피를 따라 해보기로 했습니다.

열심히 땀 흘리고 나서는 역시 달달한게 최고잖아요.^^ 


05223.jpg


모처럼 휴일.

그냥 뒹굴거려도 시간이 너무 잘 가는 노는 날.

깨끗해진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바깥풍경이 너무 달라 보이는건 기분 탓일까요? ^^




  • haru

    2018-05-27 15:40
    잘 지내고 있구나..ㅎㅎ 고양이들 맨날 볼수 있어서 행복하겠다..T.T 나는 며칠전에 장염인듯 장염아닌.. 장염같은 에 걸려서 복통을 호소하며 죽만 먹고 있다. 사진보니 먹고 싶구나.ㅠㅠ
  • 써니

    2018-05-28 09:20
    반가우이~~ ‘너도 잘 지내고 있구나..’ 하려 했더만.. 왜 아프고그래. 안그래도 냥이들 볼때마다 네 생각을 하곤했지..^^ ‘온유’는 여전히 어디선가 다쳐서 나타나고.. ‘표범’이는 어린나이에 엄마가 되서 늘 육아에 지쳐서 오는통에 맘이 보통 짠한게 아니다. 어제는 마을에서 안 보이던 유기견 한마리가 우리집 앞을 차지하는바람에 고양이들이 밥 먹으러 못 오고있거든. 그래서 지금은 이놈을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는 중. 어서 건강 회복하고... 종종 소식 전하며 살자고~~^^ 좋은하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