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라는 남자

가을이 끝나기 전. 아주 오랜만에 소설책 한 권을 읽었습니다. ㅋ

원서를 사놓고 '읽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지난 명절 아주버님이 번역된 책을 꺼내시며 재밌다고 하시더라구요. (얼른 챙겨왔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기회가 되면 볼까 합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오베'라는 할아버지와 이웃들의 이야기예요.

읽으면서 몇 번이나 혼잣말을 했는지 몰라요.ㅎㅎㅎ

'우와~ 할아버지 완전 까칠하시네'

'안 되는데.. 그러면 안 되는데..'

'.........'

'누구(?)도 할아버지 되면 이럴까?' 


원래도 감정이입을 좀 잘하는 편이지만, '오베' 할아버지는 정말이지 표현하기 힘든 매력이 있어서

소설이 끝날 즈음엔 저도 '오베' 할아버지 이웃이 되어있더라구요.^^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서는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지금은 원서로 다시 읽는 중인데, 책장이 잘... 안 넘어간다는...ㅋㅋㅋ 

두 번 읽어도 새롭고 재미있어서 추천해 드리는 책이에요.

연말연시 마음 따뜻해지는 소설책 한 권 읽고, 뜨끈~ 하게 새해를 맞는 거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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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u

    2016-12-05 21:23
    소설은 좋아하지 않지만.. 영화로는 보려고 찜해둔 작품인데.. 재미있나봐? 봐야겠네..^^
  • 써니

    2016-12-05 21:48
    여운이 남더라구... ^^ 크리스마스 가까워지면 나도 남편과 같이 봐야겠다. 잘 어울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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