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2018-01-05 21:18
생의 의미를 묻는 사람은 오히려 그것을 알수 없고 그것을 한번도 묻지 않는 사람이 그 대답을 알고 있는 것 같다. - 생의 한 가운데 -루이제 린저. 1992년 1월 6일 누렇게 변한 다이어리에 메모 되어 있는 글을 우연히 보며 생각에 잠긴다 .어림 짐작 30초 반 무렵 같은데, 돌이켜 생각해 봐도 알 수 없고 앞으로도 잘 알지 못할것 같은 생의 의미..깊이 생각하면 너무 아프고 힘들것 같아 그냥 살아간다. 그리움에 자꾸 보고 싶고 맘이 아파와 아버지 생각도 하지 않으려 사진도 이젠 안 보려 애를 쓰는데, 가슴이 저리도록 그립고 아버지의 생전 순하게 웃으시던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 신과 함께'를 보며 사후 세계를 생각해 보기도 하며 묻지 않는 사람이 그 대답을 알고 있는 것 같다. 하기에 그냥 알 듯 모를듯 묵묵히 금산 장에 가신 부모님을 기다리던 마음처럼 2018년을 하루 하루 살아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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