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이 풀렸다. 정확히 120일 만이다. 지난해 11월 23일 김장독에 묻은 김치를 다 꺼냈다.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날이 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디데이를 오늘로 잡았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쉽진 않았으나 비좁은 냉장고가 결국 두 개의 김치통을 포용해주었다. 고무장갑 낀 아내는 손이 시려 애를 먹었고 나는 입에 침이 고여 애를 먹었다.
와! 역시 김장 김치! 완전 식탁을 뒤집어 놓으셨다. 진짜! 최고의 김치!
봉인이 풀렸다. 정확히 120일 만이다. 지난해 11월 23일 김장독에 묻은 김치를 다 꺼냈다.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날이 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디데이를 오늘로 잡았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쉽진 않았으나 비좁은 냉장고가 결국 두 개의 김치통을 포용해주었다. 고무장갑 낀 아내는 손이 시려 애를 먹었고 나는 입에 침이 고여 애를 먹었다.
와! 역시 김장 김치! 완전 식탁을 뒤집어 놓으셨다. 진짜! 최고의 김치!
고니
2020-03-28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