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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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이 무너졌다. 간밤에 비바람이 세차더니 결국 사달이 났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부터 곡선을 그리며 배가 나오는 조짐이 보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빗물 등이 흐르며 안에서 흙이 밀어내는 듯했다. 한번 손 봐야겠다 싶었는데 그날이 온 셈이다. 위태로운 것은 언제고 무너지게 되어 있다. 5년간 잘 썼으니 다시 단장할 때다. 하는 김에 불안정한 돌을 다 걷어내고 다시 쌓았더니 세시간 걸렸다. 그 까이꺼 대충 쌓으면 되지 하고 시작했는데 끝내고 나니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 목장갑에 구멍이 났고 손가락 끝이 아리지만 마음은 편하다. 그러면 됐다.



  • 觀雲

    2019-04-14 13:14
    돌담보다는 석축에 가깝네요. 무너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것이 더 어려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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