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ve.jpg


어느 사회나 선구자는 있는 법이다. 용감하게 도전해 스스로 터득한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도 다르지 않다. 마당에서 놀고 데크에서 자던 녀석들이 지붕에 진출했다. 어떻게 올라갔는지 안절부절못하던 점박이를 데리고 내려온 게 시발이었다. 한 번이 어렵지 그다음부터는 거침이 없다. 물끄러미 지켜보던 다른 녀석들이 뒤따르더니 결국 겁많은 쫄보까지 합류했다. 순식간이다. 주저 없이 올라 과감하게 뛰어내린다. 이젠 집과 목공소 사이를 뛰어넘는 경지에 이르렀다. 다 컸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