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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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라고. 우리 애들."


요새 아침마다 우리 집 데크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표범이가 시위라도 하듯 새끼들을 다 몰고 와 데크에서 젖을 먹인다. 잠이 떨 깬 눈으로 문 앞 블라인드를 올리다가는 놀라기 딱 좋다. 짠한 마음도 없진 않지만 빗장을 풀었다간 감당할 수 없는 후폭풍이 불어올 수 있기에 짐짓 모른 체한다.


"고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 을지로

    2018-06-18 08:34
    이 상황에 어울리는 말...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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