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in image

  • 01월
    10
    내일

    드디어 활골에 초고속 인터넷 시대가 열렸다. 어제 KT에서 갑자기 전화해서는 광랜 공사한다며 우리 집에도 깔아주겠다고 했다. 그것도 무료란다. 아침부터 설치 기사가 와서 작업한다길래 나가보니 마을 입구 삼거리 전봇대에 '기가 인터넷' 글씨가 선명한 인터넷 중계기가 달려있다. 처음 이사 오면서는 우여곡절 끝에 전화선을 이용한 ADSL을 설치해 인...

  • 12월
    23
    내일

    데크에 올려놓은 새 모이는 해바라기 씨다. 많이 심지 않더라도 꽃이 커 해마다 적지 않은 양의 씨를 수확하고 있다. 겨울이 되면서 새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다. 아침 햇볕에 얼음이 녹을 무렵이면 어디서 알고 왔는지 줄지어 다녀간다. 경계심 많은 녀석들이라 인기척을 느끼면 달아나지만 유리문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것은 괜찮다. 접시가 빌 때마다 ...

  • 12월
    11
    안도현 블로그
    내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시인 안도현이 떠올랐다. 그가 지난 대선에서 지지한 후보의 낙선 이후 검찰은 트윗을 빌미로 그를 기소했던 적이 있다. 결국, 재판까지 받았던 그는 '현 정권에서는 더 이상 시를 쓰지 않겠다'며 절필을 선언했다. "문학은 한 사회의 가장 예민한 살갗이어서 가장 먼저 상처 입고 가장 빨리 아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