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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월
    21
    딜레마 블로그
    내일

    어제 아침, 마당의 풀을 깎았다. 집을 삥 둘러 무성한 풀을 일정한 높이로 깨끗이 자르려면 한참 걸린다. 이젠 좀 익숙해진 터라 나름 동선을 짜고 예취기를 돌린 후 잘린 풀을 모아 텃밭 사이 멀칭을 한다. 어제도 그랬다. 한 말의 땀을 쏟으며 예취기를 돌린 후 풀을 모으다 깜짝 놀랐다. 풀 사이에서 뱀 한 마리를 발견한 것이다. 혹시라도 잘렸나 싶어...

  • 08월
    19
    콩나무 블로그
    내일

    하룻밤 새 하늘까지 자란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 거인의 집에서 보물을 가져온다는 동화 <재크와 콩나무>. 잉글랜드 지방 민화에 나오는 콩나무가 우리 돌담 위에도 있다. 하룻밤 새 자란 것은 아니고 아직 하늘에 닿은 것도 아니지만 5미터는 족히 넘을 듯하다. 지난 6월 중순에 파종했으니 거의 두 달 만의 일이다. 지난해 동네 어르신 댁 앞에 자라는 것...

  • 08월
    17
    내일

    사람들이 안부를 묻는다. 시골이라 좀 덜 덥지 않나, 하는 궁금함도 배어있는 듯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낮에는 여기도 덥다. 기록적인 폭염 탓에 한반도 전체가 최악의 여름이라는데 별수 있으랴. 지난주에는 볼 일이 있어 읍내 나간 김에 도서관에 들렀다. 빵빵한 에어컨 아래 더위를 피하고 나오니 태양이 작열한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가 데워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