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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월
    07
    내일

    언젠가 볕 좋은 날 아내와 나들이를 갔다. 목적지에 도착해 차를 대는데 먼저 온 이들이 뛰기 시작했다. 경치 좋은 곳을 선점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그저 그러라면 그러라지 하고 말았다. 여기서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니고 길어봐야 한나절일 텐데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 가방을 메고 아내와 이야기하며 느릿느릿 걸어가 보니 사람들이 꽤 많았다....

  • 08월
    01
    내일

    의욕을 잃었다. 그렇다고 전에 대단히 의욕 넘쳤던 것도 아니었으나 한동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대기전력까지 모두 빠져나간 느낌이랄까. 연달아 비 오는 날이 늘면서 장마가 아니라 우기처럼 느껴졌다. 그저 조용히 잠시 일을 하고 길게 쉬고 고즈넉한 일상 속에 가만히 있었다. 더 미룰 수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 잠시 비가 그치면 밀린 숙제하...

  • 07월
    11
    RIP, 시장님 블로그
    내일

    "Do not pity the dead, Harry. Pity the living, and above all those who live without love." - Professor Albus Dumbledore "죽은 사람을 불쌍히 여기지 마라, 해리. 산 사람, 무엇보다도 사랑 없이 사는 사람을 불쌍히 여겨라." - 알버스 덤블도어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