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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월
    19
    민들레 영토 블로그
    내일

    온통 민들레 천지다. 눈 깜작할 새 번졌다. 애지중지 가꾸는 상추는 겨우 손톱만 한 데 심지도 가꾸지도 않은 민들레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노란 꽃은 보암직하지만 문제는 씨다. 꽃이 진 후 솜털 같은 털과 함께 씨가 날리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 민들레 농장을 할 게 아니라면 고민이 필요하다. 이미 마당에 있는 빨래 건조대 주위를 민들...

  • 04월
    10
    돌담 복구 블로그
    내일

    돌담이 무너졌다. 간밤에 비바람이 세차더니 결국 사달이 났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부터 곡선을 그리며 배가 나오는 조짐이 보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빗물 등이 흐르며 안에서 흙이 밀어내는 듯했다. 한번 손 봐야겠다 싶었는데 그날이 온 셈이다. 위태로운 것은 언제고 무너지게 되어 있다. 5년간 잘 썼으니 다시 단장할 때다. 하는 김에 불안정한 돌...

  • 04월
    07
    목련 블로그
    내일

    매일같이 꽃을 볼 수 있어 좋다. 나무에 꽃이 피고 풀에 꽃이 핀다. 아는 꽃, 모르는 꽃 천지다. 한 꽃이 지면 다른 꽃이 고개를 내민다. 봄여름가을은 물론이고 조금이라도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 겨울에도 드물게 꽃을 볼 수 있다. 계절 따라 매번 새로운 꽃이 인사를 건넨다. 간혹 마음이 휘몰아칠 땐 마당을 서성이며 꽃으로 달래기도 했다. 지천에 흐...